아이들은 자궁에 착상되면서부터
엄마의 탯줄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 자란다.
엄마가 좋은 것을 먹으면 좋은 것이
엄마가 독한 것을 먹으면 독한 것이
아이의 몸 속으로 그대로 흘러들어간다.
아이가 엄마로부터 연결된 그 탯줄을 끊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해서
엄마와 아이의 이러한 연결고리가
완전히 단절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아이에게 좋은 영양분을 공급할 것인가 아니면
독한 것을 공급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엄마는 자녀가 뿌리내린 땅이다. 나는 내 아이가 뿌리내린 땅이다.